![[그리스 로마 신화] 바다의 신 포세이돈, 웬만하면 엮이지 마라... (미노타우로스 탄생기).txt](https://blog.kakaocdn.net/dna/LtAUT/btsQ4mwIIMD/AAAAAAAAAAAAAAAAAAAAABzLQD1TrhxtVoCFCoFR7KHr9_BPgZ8IHIlsqZBfGnVo/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98715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3LivR2RNPhF1if6CRc3im2cmjKo%3D)
삼지창, 거친 파도, 그리고 지진. 올림포스의 2인자이자 바다의 지배자, 포세이돈(Poseidon). 그는 형인 제우스처럼 하늘을 다스리진 못했지만, 성질머리만큼은 형보다 한 수 위였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그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두려워서 섬겼다고 하죠. 그의 분노는 곧 쓰나미이자 재앙이었으니까요. 포세이돈의 분노가 얼마나 끔찍하고 뒤끝 있는지, 그 유명한 괴물 '미노타우로스'의 탄생 비화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1. 올림포스의 2인자, 그러나 성질은 1인자
아버지 크로노스를 몰아낸 뒤, 제우스 3형제는 제비뽑기로 세상을 나눠 가졌습니다. 제우스는 하늘, 하데스는 지하세계, 그리고 포세이돈은 모든 바다를 차지했죠. 그는 자신의 왕국인 바다를 삼지창으로 다스리며 막강한 힘을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그의 성격은 다스리는 바다처럼 거칠고 변덕스러웠습니다. 한번 화가 나면 삼지창으로 땅을 내리쳐 지진을 일으키고, 집채만 한 파도를 보내 도시를 쓸어버렸죠. 웬만한 신이나 인간은 그와 엮이는 것 자체를 피하고 싶어 했습니다.
2. 아름다운 흰 소 한 마리, 그리고 깨져버린 약속
그의 가장 유명한 복수극은 크레타 섬의 왕자 미노스에게서 시작됩니다. 왕이 되고 싶었던 미노스는 바닷가에서 포세이돈에게 "제가 왕이 될 재목이라는 신의 증표를 보여주십시오!"라고 기도합니다.
기도에 응답한 포세이돈은, 바다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흰 황소 한 마리를 보내줍니다. 그러면서 조건을 하나 걸죠.
"이 소를 사람들에게 보여줘 너의 권위를 증명한 뒤, 마땅히 나에게 제물로 바쳐라."
미노스는 왕이 되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흰 소가 너무나도 멋지고 탐이 났던 나머지, 자신의 소유로 빼돌리고 평범한 다른 소를 제물로 바쳐버린 것이죠. 신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 어리석은 오만이었습니다. 🐂
3. 신의 선물을 떼먹은 자의 최후... 아내가 소와 사랑에 빠지다
자신을 기만한 미노스에게 포세이돈은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미노스를 직접 죽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훨씬 더 끔찍하고 굴욕적인 복수를 계획했죠.
포세이돈은 미노스의 아내인 파시파에 왕비에게 저주를 겁니다. 바로 그 흰 소를 미치도록 사랑하게 되는 저주를요.
저주에 걸린 왕비는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명장 다이달로스에게 나무로 만든 암소 모형을 만들게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 흰 소와 관계를 맺고 말죠. 이 끔찍하고 부자연스러운 사랑의 결과로 태어난 존재가 바로, 사람의 몸에 소의 머리를 한 괴물, 미노타우로스(Minotaur)였습니다.
결론: 신에게 깝치면 안 되는 이유
미노스는 왕좌를 얻었지만, 그 대가로 아내는 괴물의 어머니가 되었고, 자신의 왕국에는 인간을 잡아먹는 끔찍한 괴물이 태어났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신과의 약속을 어긴 한순간의 탐욕 때문이었죠. 포세이돈의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가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강력한 경고 중 하나입니다. "절대 신을 속이려 하지 마라. 특히 성질 더러운 바다의 신은 더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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