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옛날이야기

고려장은 실존했을까? - 늙은 부모를 산에 버린 잔인한 풍습의 진실 🏞️

by 정보정보열매 2025. 10. 13.
반응형

고려장은 실존했을까? - 늙은 부모를 산에 버린 잔인한 풍습의 진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파오는, 우리 역사상 가장 잔인한 풍습으로 알려진 '고려장(高麗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려장'하면 늙고 병든 부모님을 지게에 짊어지고 깊은 산속에 버리고 오는, 비정하고 슬픈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영화나 소설의 소재로도 종종 사용되면서, 마치 우리 역사에 실제로 존재했던 야만적인 풍습처럼 여겨지기도 하죠.

하지만 과연 진실일까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던 우리 조상들이 정말로 늙은 부모를 산 채로 내다 버렸을까요? 🤔 오늘은 우리 민족의 아픈 상처처럼 여겨졌던 고려장의 실체를 추적하고, 그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

 

📜 고려장의 첫 등장: 출처는 일본?

놀랍게도, 우리 역사 기록 어디에서도 '고려장'이라는 풍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고려의 역사를 담은 [고려사]는 물론, 그 어떤 신뢰할 만한 문헌에도 늙은 부모를 버렸다는 내용은 등장하지 않죠.

그렇다면 이 이야기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요? 기록에 따르면, 고려장에 대한 이야기는 1882년 미국인 윌리엄 그리피스가 쓴 [은둔의 나라 한국]이라는 책에 처음 등장합니다. 하지만 학자들은 그리피스가 실제로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 일본에 머물면서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책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책에 실린 '조선의 잔치상' 그림이 전혀 한국적이지 않은 모습인 것이 그 증거 중 하나죠.

본격적으로 고려장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였습니다. 1924년 조선 총독부가 발행한 [조선동화집]을 비롯한 여러 책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립니다.

한 아들이 늙은 아버지를 지게에 짊어져 산에 버리고 돌아오는데, 그의 어린 아들이 버려진 지게를 다시 챙겨왔다. 아버지가 왜 지게를 가져오냐고 묻자, 아들은 "나중에 아버지가 늙으면 이 지게에 짊어지고 똑같이 버려야 하니까요"라고 답했다. 이에 아버지는 크게 뉘우치고 다시 아버지를 모시고 왔다는 이야기.

이 이야기는 감동적인 교훈을 주는 것 같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설화가 아닙니다. 중국의 효자 설화집에 나오는 이야기와 똑같으며, 심지어 일본에도 '우바스테야마(姥捨山, 할머니를 버리는 산)'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설화가 존재합니다.


🧐 일제는 왜 고려장 이야기를 퍼뜨렸을까?

결국 고려장은 우리 역사에 실존하지 않았던, 일본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포된 '가짜 풍습'이었던 셈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이런 끔찍한 이야기를 만들어 퍼뜨렸을까요? 여기에는 두 가지 악의적인 목적이 숨어있었습니다.

  1. 민족성 폄하: "조선인들은 늙은 부모를 내다 버리는 야만적인 민족이다"라는 이미지를 심어, 우리 민족에게 열등감을 심고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려 한 것입니다.
  2. 고분 도굴의 명분: 전국의 오래된 무덤을 파헤쳐 부장품을 도굴하면서, "이것은 무덤이 아니라 사람을 버리던 고려장 터"라는 거짓 명분을 만들기 위함이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진짜 고려, '효(孝)'를 법으로 지킨 나라

실제 고려는 어땠을까요? 고려는 불교와 유교를 국가의 근본 사상으로 삼았던 나라입니다. 그리고 이 두 사상의 가장 중요한 공통 덕목 중 하나가 바로 '효(孝)'입니다.

고려는 단순히 효를 권장하는 수준을 넘어, 법으로 불효를 엄격하게 처벌했습니다. [고려사]에 따르면, 부모가 돌아가셨는데 슬퍼하지 않고 놀이를 즐기면 징역 1년에 처했고, 상복을 일찍 벗으면 징역 3년에 처하는 등 강력한 법률이 존재했습니다.

오히려 부모님의 무덤 곁에 움막을 짓고 3년간 묘를 지키는 '시묘살이'를 한 효자에게는 나라에서 '효자문'을 세워주고 벼슬을 내리는 등 효를 최고의 가치로 여겼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부모를 산에 버리는 풍습이 있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 마무리하며

결론적으로, '고려장'은 우리 역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일제에 의해 날조된 슬픈 허상입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훼손하고,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 이야기였죠.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이 아픈 오해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고려장은 부모를 버린 야만적인 풍습이 아니라, 오히려 법으로 효를 지키고 장려했던 우리 조상들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가리기 위해 덧씌워진 거짓의 이름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 역사상 '고려장'이라는 풍습은 없었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

반응형